어수룩하고 낯가리는 사람한테 정이 간다.
물흐르듯 대화를 이어가는 노련함은 나를 지치게하니까.. 질투에 지치게.
정이 가는건 다른 쪽인데 나는 왜 그런 노련함을 갖고 싶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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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 46건
상처받는데 약한 모습 생활
2010/03/03 14:10
팔자 잘났군 싶다.
얼마나 곱게 컸으면 그런 날카로운 말 한마디에 날카롭게..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그만큼 나도 상처주기 싫어하고
배려하지 못한 모습에 자책하고 배려하지 못할 모습에 걱정하고
그래놓고 쿨한척하고 스스로 비웃고
그리고 다 병이고 잘못된거란걸 안다.
이런 내 모습을 다 버리면 난 어떤 모습으로 살게될까
등교길에 어떤 생각을 하고있을까
시간은 또 겁나 길어서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얼마나 곱게 컸으면 그런 날카로운 말 한마디에 날카롭게..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그만큼 나도 상처주기 싫어하고
배려하지 못한 모습에 자책하고 배려하지 못할 모습에 걱정하고
그래놓고 쿨한척하고 스스로 비웃고
그리고 다 병이고 잘못된거란걸 안다.
이런 내 모습을 다 버리면 난 어떤 모습으로 살게될까
등교길에 어떤 생각을 하고있을까
시간은 또 겁나 길어서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남자가 끊이지 않는 친구가 있다. 양다리는 기본이고 삼다리 사다리..
여자보다는 동생같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 나는 얘가 너무 신기했는데 (솔직히 예쁜 얼굴도 아니라..)
얘가 어제, 인생이 힘들었나, 술도 안먹었는데 나한테 술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자기는 사람을 사귈 때 선을 긋는다고.. 그 밖의 사람은 어찌되든 상관하지 않고, 차갑게 내칠 수 있다고..
하지만 일단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무한한 애정으로, 그걸 말로 행동으로 표현한다고 했다.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라고 했다.
문제는, 일단 내 사람이라고 여겨지면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하는만큼 사랑받아야 만족한다고 한다.
내가보기에 걔만큼 애정표현을 적극적으로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데.. 걔는 자기만큼 잘해주는 사람을 찾는다.
그래서 매일이 쓸쓸하고 외롭고 사랑받지 못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
할 일 없이 있을 때, 누군가 자기에게 연락해주지 않고, 찾아주지 않으면 그게 그렇게 참기 힘들다고 했다.
내가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조차도 자기를 찾는 문자나 전화가 수시로 와야 행복하다고..
남자든 여자든 내 사람이면 항상 그렇게 느끼는데,
남자들은 그게 자기를 좋아해서 그러는거라고 생각하고 계속 대쉬를 한다고.. 그런데 자기는 그렇게 한 사람한테 마음 줄 생각은 없다고 했다.
여자의 경우는, 사랑하고 사귈 수 없는 사이라 그 사람이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고, 사로잡는게 더 힘들다고 했다.
자기 감정을 말해주고 비밀을 나누고 가까워지고 싶은데 잘 안된다는 거다.
그래서 나는 내 얘기를 해줬다.
나는 별로 사람에 대한 애정이 없다.
친하게 지내고 푼수짓을 하더라도 내 선 안으로는 절대 들여놓지 않는다.
그 선 안쪽이 프라이버시라고 말하는 영역이라 생각한다.
내가 하도 푼수짓을 하고 친밀하게구니까 누가 이민이나 이사를 갈 때 주변에서 내 걱정을 많이하는데, 솔직히 나는 걔네 없어도 아무렇지도 않다.
니가 매일같이 나한테 전화하고 문자하니까 너랑 더 자주 만나고 자주 생각하게 될 뿐이지 그게 내 안에서 순위가 정해지지는 않는다고 말해줬다.
관계가 별로 중요하지 않으니 핸드폰도 잘 들여다보지 않고, 그러니 전화가 와도 잘 못받고 문자 답장도 잘 안하게 된다고.. 니가 싫어서 그런게 아니라고 했다.
그렇게 말해도 별로 받아들이는 눈치가 아니었다. "너 옛날에는 나 엄청 좋아하지 않았어?"라고 하더라.. 입아프게 설명했구먼, 난 제일 좋아하고 적당히 좋아하고 그냥 좋아하고 뭐 이런거 없다고..
난 미움만 안받으면 되는데, 헛짓거리 헛소리해서 맨날 점수 까먹는거, 그거만 신경쓰이던데.
우울증에 대해 아무한테도 얘기한 적 없는데, 얘한테 말할 뻔 했다.
말하는게 우울증같았고, 이렇게 사람과 관계에 집착하다보면 언젠가는 겪게 될 것 같아서..
여자보다는 동생같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 나는 얘가 너무 신기했는데 (솔직히 예쁜 얼굴도 아니라..)
얘가 어제, 인생이 힘들었나, 술도 안먹었는데 나한테 술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자기는 사람을 사귈 때 선을 긋는다고.. 그 밖의 사람은 어찌되든 상관하지 않고, 차갑게 내칠 수 있다고..
하지만 일단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무한한 애정으로, 그걸 말로 행동으로 표현한다고 했다.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라고 했다.
문제는, 일단 내 사람이라고 여겨지면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하는만큼 사랑받아야 만족한다고 한다.
내가보기에 걔만큼 애정표현을 적극적으로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데.. 걔는 자기만큼 잘해주는 사람을 찾는다.
그래서 매일이 쓸쓸하고 외롭고 사랑받지 못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
할 일 없이 있을 때, 누군가 자기에게 연락해주지 않고, 찾아주지 않으면 그게 그렇게 참기 힘들다고 했다.
내가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조차도 자기를 찾는 문자나 전화가 수시로 와야 행복하다고..
남자든 여자든 내 사람이면 항상 그렇게 느끼는데,
남자들은 그게 자기를 좋아해서 그러는거라고 생각하고 계속 대쉬를 한다고.. 그런데 자기는 그렇게 한 사람한테 마음 줄 생각은 없다고 했다.
여자의 경우는, 사랑하고 사귈 수 없는 사이라 그 사람이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고, 사로잡는게 더 힘들다고 했다.
자기 감정을 말해주고 비밀을 나누고 가까워지고 싶은데 잘 안된다는 거다.
그래서 나는 내 얘기를 해줬다.
나는 별로 사람에 대한 애정이 없다.
친하게 지내고 푼수짓을 하더라도 내 선 안으로는 절대 들여놓지 않는다.
그 선 안쪽이 프라이버시라고 말하는 영역이라 생각한다.
내가 하도 푼수짓을 하고 친밀하게구니까 누가 이민이나 이사를 갈 때 주변에서 내 걱정을 많이하는데, 솔직히 나는 걔네 없어도 아무렇지도 않다.
니가 매일같이 나한테 전화하고 문자하니까 너랑 더 자주 만나고 자주 생각하게 될 뿐이지 그게 내 안에서 순위가 정해지지는 않는다고 말해줬다.
관계가 별로 중요하지 않으니 핸드폰도 잘 들여다보지 않고, 그러니 전화가 와도 잘 못받고 문자 답장도 잘 안하게 된다고.. 니가 싫어서 그런게 아니라고 했다.
그렇게 말해도 별로 받아들이는 눈치가 아니었다. "너 옛날에는 나 엄청 좋아하지 않았어?"라고 하더라.. 입아프게 설명했구먼, 난 제일 좋아하고 적당히 좋아하고 그냥 좋아하고 뭐 이런거 없다고..
난 미움만 안받으면 되는데, 헛짓거리 헛소리해서 맨날 점수 까먹는거, 그거만 신경쓰이던데.
우울증에 대해 아무한테도 얘기한 적 없는데, 얘한테 말할 뻔 했다.
말하는게 우울증같았고, 이렇게 사람과 관계에 집착하다보면 언젠가는 겪게 될 것 같아서..
베이징에서 2주동안 있었다.
중국은 생각보다
라고 표현하는 것보다 훨씬 살기 좋은 나라다.
그리고 무진장 싸다!
알뜰하게 살자고 마음 먹으면
생활비는 정말 15만원이면 해결할 듯. 학교 다니고 하는건 별개지만.
귀국 하자마자, 경주로 짧게 여행을 다녀왔다.
경주쪽 국도?고속도로?를 따라 자전거로 거의 마라톤 완주 거리를 탔다.
평소 운동이라고는 숨쉬기 밖에 안하는터라.. 힘들어 죽을 뻔 했다. 기회가 됬으면 중간에 그만뒀겠지만, 해는 저무는데 돈은 없고 자전거 대여점과 숙소는 멀고.. 어쩔 수 없었다.
물리적으로 힘든 것, 나름대로 쌍큼하다.
생각할 시간을 주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만든다. 이게 중요하다.
기분 전환했다.
새 기분으로 살자..
중국은 생각보다
라고 표현하는 것보다 훨씬 살기 좋은 나라다.
그리고 무진장 싸다!
알뜰하게 살자고 마음 먹으면
생활비는 정말 15만원이면 해결할 듯. 학교 다니고 하는건 별개지만.
귀국 하자마자, 경주로 짧게 여행을 다녀왔다.
경주쪽 국도?고속도로?를 따라 자전거로 거의 마라톤 완주 거리를 탔다.
평소 운동이라고는 숨쉬기 밖에 안하는터라.. 힘들어 죽을 뻔 했다. 기회가 됬으면 중간에 그만뒀겠지만, 해는 저무는데 돈은 없고 자전거 대여점과 숙소는 멀고.. 어쩔 수 없었다.
물리적으로 힘든 것, 나름대로 쌍큼하다.
생각할 시간을 주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만든다. 이게 중요하다.
기분 전환했다.
새 기분으로 살자..
잉여짓 = 아바타 관람. 생활
2010/01/09 01:21
잉여라는 말은 도대체 어떻게 유행어가 된건지
요즘 스트레스의 대부분이 잉여짓이라는 압박감에서 온다..
이 블로그에 쓰는 글도.. 잉여짓같아서..
이렇게 컴퓨터 앞에서 새벽에 끄적거리는 것도.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자포자기해버리는 맘에 안드는 내 태도..
그러나 걷잡을 수 없다 ㅠㅠ
어떤 행동을 해도.. 공부 빼고.. 어떤 행동이든 드는 죄책감...
어쨌든... 오늘 아바타를 보고왔다 ㅋㅋㅋ 그래도 할건 다해..
송파cgv 좋더라.. 맨날 야탑만 가고 거기는 처음 갔는데, 규모 엄청크더만.. 애용해야겠다 ㅋㅋ
웅장한 자연이랑.. 너무 좋았다.
내용이 시시한데도 흥행하는 이유는, 그런 웅장한 자연 경관을 imax로 보여주기 때문인 것 같다.
그 정도의 아름다운 자연은... 지구에서는 어느 다큐멘터리로도 볼 수 없으니까..
난 환경 파괴로 지구가 망하는 데에 두려움이 큰데.. (다들 그런줄 알았더니 비웃더라)
거기 나무가 베어지고 불이나고 할 때마다 너무 안타깝고
또 아바타 이야기가 옛날 인디언들 같으면서 눈물이 글썽글썽했다.
영화가 끝나고 다들 나가는데 감동에 멍하니 있었다.
친구도 옆에서 가만히 앉아있었는데,
난 걔도 감동해서 그런줄 알았더니
자고있었다 -_-;;;;
결말도 뻔하다면서 안알려줘도 된다고...
내가 지구환경을 너무 애끼고
환경을 파괴하는 행동들을 너무 싫어해서
감동이 컸나??
요즘 스트레스의 대부분이 잉여짓이라는 압박감에서 온다..
이 블로그에 쓰는 글도.. 잉여짓같아서..
이렇게 컴퓨터 앞에서 새벽에 끄적거리는 것도.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자포자기해버리는 맘에 안드는 내 태도..
그러나 걷잡을 수 없다 ㅠㅠ
어떤 행동을 해도.. 공부 빼고.. 어떤 행동이든 드는 죄책감...
어쨌든... 오늘 아바타를 보고왔다 ㅋㅋㅋ 그래도 할건 다해..
송파cgv 좋더라.. 맨날 야탑만 가고 거기는 처음 갔는데, 규모 엄청크더만.. 애용해야겠다 ㅋㅋ
웅장한 자연이랑.. 너무 좋았다.
내용이 시시한데도 흥행하는 이유는, 그런 웅장한 자연 경관을 imax로 보여주기 때문인 것 같다.
그 정도의 아름다운 자연은... 지구에서는 어느 다큐멘터리로도 볼 수 없으니까..
난 환경 파괴로 지구가 망하는 데에 두려움이 큰데.. (다들 그런줄 알았더니 비웃더라)
거기 나무가 베어지고 불이나고 할 때마다 너무 안타깝고
또 아바타 이야기가 옛날 인디언들 같으면서 눈물이 글썽글썽했다.
영화가 끝나고 다들 나가는데 감동에 멍하니 있었다.
친구도 옆에서 가만히 앉아있었는데,
난 걔도 감동해서 그런줄 알았더니
자고있었다 -_-;;;;
결말도 뻔하다면서 안알려줘도 된다고...
내가 지구환경을 너무 애끼고
환경을 파괴하는 행동들을 너무 싫어해서
감동이 컸나??
만질이 만질만질만질만질 생활
2010/01/04 13:11
별로 애정결핍때문에 그런건 아닌 것 같은데.. 보통 애정결핍이라고 하던데
어릴 때 공단재질로 된 아기이불을 초등학교 고학년 때까지 만지작거리면서 잤었는데
당연히 다 헤지고 색이 바랬다. 그래서 다른 일로 혼내면서 벌이라고 엄마가 버렸는데..
정상적으로 잘 살다가,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그런데 넥타이가 그 재질.. 그때부터 만지작만지작만지작만지작..의 시작 ㅋㅋ
지저분하고 보풀이 일어서 1년에 한번씩 바꾼 것 같다.
넥타이 잃어버리는 애들이 많아서 시도때도없이 품절이라 사기가 힘들었는데,
대용으로 생각한 것이 곱창고무줄... 진한색으로 샀다.
하도 만지작거리니까 손 때 냄새같으면서 집냄새같으면서..한 냄새가 나는데
그게 왜이리 좋은거지 *-_-* 변태인가..
고등학교때 애들이 보고 '만질이'라는 깜찍하....ㄴㅋㅋ 이름을 지어줬다.
폐인처럼 뒹굴거리면서 몽롱한 상태로 있으니까 밤에 잠도 잘 안오는데...
자다가 세번 이상 깨는게 일상. 깨면 깜깜하고 무서워서 잠도 잘 안오고..
처음에 잠드는데도 거의 두시간은 걸리는듯.. 완전히 푹 잘때까지 만질이를 계속 만지작거리는데
만지작거리는 동작 때문에 거의 잠들려다 깨기도 하고..
잠들려다 만질이 찾으려고 흠칫 깨기도 하고 .. 매우 조치 아나..
어릴 때 공단재질로 된 아기이불을 초등학교 고학년 때까지 만지작거리면서 잤었는데
당연히 다 헤지고 색이 바랬다. 그래서 다른 일로 혼내면서 벌이라고 엄마가 버렸는데..
정상적으로 잘 살다가,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그런데 넥타이가 그 재질.. 그때부터 만지작만지작만지작만지작..의 시작 ㅋㅋ
지저분하고 보풀이 일어서 1년에 한번씩 바꾼 것 같다.
넥타이 잃어버리는 애들이 많아서 시도때도없이 품절이라 사기가 힘들었는데,
대용으로 생각한 것이 곱창고무줄... 진한색으로 샀다.
하도 만지작거리니까 손 때 냄새같으면서 집냄새같으면서..한 냄새가 나는데
그게 왜이리 좋은거지 *-_-* 변태인가..
고등학교때 애들이 보고 '만질이'라는 깜찍하....ㄴㅋㅋ 이름을 지어줬다.
폐인처럼 뒹굴거리면서 몽롱한 상태로 있으니까 밤에 잠도 잘 안오는데...
자다가 세번 이상 깨는게 일상. 깨면 깜깜하고 무서워서 잠도 잘 안오고..
처음에 잠드는데도 거의 두시간은 걸리는듯.. 완전히 푹 잘때까지 만질이를 계속 만지작거리는데
만지작거리는 동작 때문에 거의 잠들려다 깨기도 하고..
잠들려다 만질이 찾으려고 흠칫 깨기도 하고 .. 매우 조치 아나..
새해가 되기 30분 전부터 문자로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다.
나는 친구들이 보고 놀랄정도로 주소록에 번호가 많다. 그렇지만 전혀 연락하지 않는 번호도 그만큼 많은데..
주소록에서 한명 한명 선택하면서, 망설인 번호들이 꽤 된다.
별로 착하지 않은 나라서, 망설일 때는 내가 좋아하거나, 나한테 괜찮은 사람이 될 것 같은 사람들에게만 보냈다.
그러면 나머지는 지워도 될 법한 번호들인데 왜 지우기는 싫을까.. 이상한 사람 욕심이다. 전화는 커녕 문자도 안하면서.. 괜히 사람 일 모르지 하며.
답장은 보낸 문자의 반도 안되지만 그래도 문자를 쓰고 보내면서 행복했다.^^
온라인에서 아는 분들에게 새해인사를 할 때도 그랬고,.
나는 문자로 보냈는데, 전화까지 준 사람도 있었다. 나에게는 깜짝선물~ 고마운 친구다. 보신각이라고 자랑하는 전화였지만 ㅋㅋㅋ 빨간점퍼니까 티비에 나오나 보라는 ㅋㅋㅋ
스키 갔다가 일기를 처음 쓴다. 컴퓨터가 안방에 있고 요즘 엄마가 집을 비우는 일이 없어서 쓰기 힘들었다.
학점 스트레스 때문에 스키타러가기 전부터 일주일쯤? 집에서 폐인처럼 쩔어있었다. 질질짜고 칼질하고.
엄마가 상처를 보고 깜짝놀래서 물었다. 그게 뭐냐고 뭐하다가 다쳤냐고. 왜 멍청하게 반팔을 입고 있었지...
전에도 같은 곳일 때 봤었는데, 그 때는 상처가 작아서 동아리실 깨진 거울에 스쳤다고 했었는데.
이번은 뭐라고 해도 이상했다.. 그래서.......... 말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_- 바보.. 더이상해... 몇 번 추궁하다가 포기하셨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잊은건지.. 잊길 바라지만..
동생이 애정결핍이다. 얘는 공부에 취미가 없고 소질도 없는데, 아직도 다른 길을 찾지 못하고 들볶이고 있다.
시키는대로 대충 따라왔던 나랑은 달리, 반항도 심하고 고집도 세서 더 미운털이다.
며칠 전에 이불 속에서 쩔어있는데, 친구네 간다고 놀러나가면서 이랬다.
'누나 갔다올게~'
나는 그냥 딴생각하느라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다.. 무의식중에.
그러니까 놀랍게도 신발을 벗고 내 방까지 오더니
'나 갔다온다구 왜 아무말안해? 잘갔다오라고 해. 사랑한다고 해.'
이러는게 아닌가....... 무뚝뚝하고 사람 차갑게 대하는 구석이 있는 애라 무지 충격이었다.
그러면서 너무 불쌍해... ㅠ.ㅠ 나라도 잘해줘야지 싶었다.
크리스마스 때 만난 친구가 좋아하는 오빠 얘기를 했다.
7살 연상이고 어쩌고.. 난 별로 관심없지만 흥미있는 척 했다.
그러다가 완전 급관심...가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 오빠는 자해를 한다고.. 심하게.
며칠 전에 손목을 13바늘을 꼬맸다고 한다.
...
.....난 진짜 양호한 편이야.
그때부터 걔는 그 오빠를 나무란 얘기를 하는데, 정말 어쩔 수 없이 나랑 비교하게 되더라...
죽지도 않을거 왜 그지랄인지 이해할 수 없다는게 주 레파토리.
몰라 나도 설명 불가.
어쨌든 나는 실제로 죽고싶지는 않다. 그러니 손목에 자해하지 않지.
내 생각인데, 손목에 흉터가 생기면 막 살게될것같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 쉽고, 어떤 흉터인지 바로 알테니까.
그만큼 그사람은 자포자기상태겠지..
난 내가 그 비슷한 부류인 주제에 또 이렇게 말했다.
그런 사람이랑 가까워지지마, 좋아하지마. 더 깊어지지마, 어차피 너 좋아하지도 않는다고 했잖아. 우울한 사람이랑 있으면 같이 쳐진다. 그건 병이라 어쩔 수 없어. 행복해야지.
난 걔한테 쳐지는 존재일까?
어쨌든 나는 티를 안내려고 엄청 많이 노력한다. 모르는 것 같다. 모를까?
친구가 부쩍 우울해하고 외로워하는게 눈에 보여서 그렇게 말했다.
내가 사랑때문에 우울하지는 않아서 막 심각하게 다가오지는 않지만..
나는 친구들이 보고 놀랄정도로 주소록에 번호가 많다. 그렇지만 전혀 연락하지 않는 번호도 그만큼 많은데..
주소록에서 한명 한명 선택하면서, 망설인 번호들이 꽤 된다.
별로 착하지 않은 나라서, 망설일 때는 내가 좋아하거나, 나한테 괜찮은 사람이 될 것 같은 사람들에게만 보냈다.
그러면 나머지는 지워도 될 법한 번호들인데 왜 지우기는 싫을까.. 이상한 사람 욕심이다. 전화는 커녕 문자도 안하면서.. 괜히 사람 일 모르지 하며.
답장은 보낸 문자의 반도 안되지만 그래도 문자를 쓰고 보내면서 행복했다.^^
온라인에서 아는 분들에게 새해인사를 할 때도 그랬고,.
나는 문자로 보냈는데, 전화까지 준 사람도 있었다. 나에게는 깜짝선물~ 고마운 친구다. 보신각이라고 자랑하는 전화였지만 ㅋㅋㅋ 빨간점퍼니까 티비에 나오나 보라는 ㅋㅋㅋ
스키 갔다가 일기를 처음 쓴다. 컴퓨터가 안방에 있고 요즘 엄마가 집을 비우는 일이 없어서 쓰기 힘들었다.
학점 스트레스 때문에 스키타러가기 전부터 일주일쯤? 집에서 폐인처럼 쩔어있었다. 질질짜고 칼질하고.
엄마가 상처를 보고 깜짝놀래서 물었다. 그게 뭐냐고 뭐하다가 다쳤냐고. 왜 멍청하게 반팔을 입고 있었지...
전에도 같은 곳일 때 봤었는데, 그 때는 상처가 작아서 동아리실 깨진 거울에 스쳤다고 했었는데.
이번은 뭐라고 해도 이상했다.. 그래서.......... 말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_- 바보.. 더이상해... 몇 번 추궁하다가 포기하셨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잊은건지.. 잊길 바라지만..
동생이 애정결핍이다. 얘는 공부에 취미가 없고 소질도 없는데, 아직도 다른 길을 찾지 못하고 들볶이고 있다.
시키는대로 대충 따라왔던 나랑은 달리, 반항도 심하고 고집도 세서 더 미운털이다.
며칠 전에 이불 속에서 쩔어있는데, 친구네 간다고 놀러나가면서 이랬다.
'누나 갔다올게~'
나는 그냥 딴생각하느라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다.. 무의식중에.
그러니까 놀랍게도 신발을 벗고 내 방까지 오더니
'나 갔다온다구 왜 아무말안해? 잘갔다오라고 해. 사랑한다고 해.'
이러는게 아닌가....... 무뚝뚝하고 사람 차갑게 대하는 구석이 있는 애라 무지 충격이었다.
그러면서 너무 불쌍해... ㅠ.ㅠ 나라도 잘해줘야지 싶었다.
크리스마스 때 만난 친구가 좋아하는 오빠 얘기를 했다.
7살 연상이고 어쩌고.. 난 별로 관심없지만 흥미있는 척 했다.
그러다가 완전 급관심...가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 오빠는 자해를 한다고.. 심하게.
며칠 전에 손목을 13바늘을 꼬맸다고 한다.
...
.....난 진짜 양호한 편이야.
그때부터 걔는 그 오빠를 나무란 얘기를 하는데, 정말 어쩔 수 없이 나랑 비교하게 되더라...
죽지도 않을거 왜 그지랄인지 이해할 수 없다는게 주 레파토리.
몰라 나도 설명 불가.
어쨌든 나는 실제로 죽고싶지는 않다. 그러니 손목에 자해하지 않지.
내 생각인데, 손목에 흉터가 생기면 막 살게될것같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 쉽고, 어떤 흉터인지 바로 알테니까.
그만큼 그사람은 자포자기상태겠지..
난 내가 그 비슷한 부류인 주제에 또 이렇게 말했다.
그런 사람이랑 가까워지지마, 좋아하지마. 더 깊어지지마, 어차피 너 좋아하지도 않는다고 했잖아. 우울한 사람이랑 있으면 같이 쳐진다. 그건 병이라 어쩔 수 없어. 행복해야지.
난 걔한테 쳐지는 존재일까?
어쨌든 나는 티를 안내려고 엄청 많이 노력한다. 모르는 것 같다. 모를까?
친구가 부쩍 우울해하고 외로워하는게 눈에 보여서 그렇게 말했다.
내가 사랑때문에 우울하지는 않아서 막 심각하게 다가오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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